운영 20개월째~ 시행착오와 된다는 확신은 성공의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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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그래머 댓글 0건 조회 32,440회 작성일 18-11-04 18:31본문
08년 9월 21일 운영수기 6개월을 썼었다
오늘 그로부터 약 15개월후
보름간의 평균 매출 비교해보니 약 20배 성장
쇼핑몰만을 위한 대형사업장으로 이사했고
인력확충과 배송을 위한 시스탬보강, 사이트 재정비등
더큰 세상을 향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아직은 성공수기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지나온 과정을 정리해보고 싶다~~
1, 08년 3월말 사이트 오픈: 07년 11월부터 전문 이미지업체에 무려 4개월이상 걸렸다
한달 약속으로 진행했는데 난 그때 정말 그업체를 폭파시키고 싶었다~ㅎㅎㅎ
처음 사진이다 뭐다 꽃미남같은 전문가들 4명이 종일 사진 찍고~
요술램프처럼 신비로운 사이트가 턱하니 나올줄 알았는데
독촉하고 협박하다 콩밥 묵으러 갈뻔했다~~ㅎㅎㅎㅎㅎ
~~
2, 최고의 직원 모집한다 했더니 대머리 사이비가 왔다 경력등 말만 믿고 기대하다
내머리가 도는줄 알았다 개뿔이나~~~니가 최고면 난 거의 신이당!!~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자 눈치껏 알아서 기어 나갔다
뭘 만든다고 멀쩡한 사이트 뜯어고치는 바람에 고치지도 못해 다시 새로 샀다
아 내돈 두번의 작업 약 700만원~~ 열받은 신랑이 오늘의 웹디가 된 결정적 이유다
꽁짜인 웹디를 얻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너마가 정말 감사하다~ㅎㅎㅎㅎㅎ
3, 4명이 찍은 그많은 상품 사진들 내눈엔 사이트만 나오면 날개 돋히듯 팔릴줄 알았다
매장안 그득한 속옷류 잡화류 화장품 양말류들~~~이미지 다 만들어 준다기에 비싼돈 냈는데~~
참으로 망하는 지름길이라는걸 뒤늦게 알있다
내사이트는 국적 불명의 온갖 상품 다있는 화려한 모습이었지만
상품지식없는 그들이 만든 멋진 사진에 가격만 써있는 그런 사이트였다
마치 생명없이 화려하기만 한 장미꽃조화같은~~
4, 상품정보부족과 구매하기 편한 사이트가 아니니 나자신도 내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었다 어쩌다 운좋아 주문 들어오면 상품 찾느라 전직원 출똥!!~~
제기랄! 비싼 직원들을 주문서 상품 찾아 삼만리니~~
구매자가 주문이 편하지 않으니 모두 전화로 묻고 주문해
코딱지 같은 온라인 매출에도 난 세상서 가장 바쁜 여인이 되었다
5, 운영 6개월의 수기를 이때쯤 썼다!!~~지치고 힘들때 접을까하다
동안의 문제점 다 생각해 재정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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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없앨건 없애고 가장 많이 찾았던 양말로 주 콘셉을 바꾸고
국내 최고의 도소매사이트로 만들기 위해 철저한 구매자입장서 카테고리등 바꾸고
하나하나 내손으로 직접 했다
마우스를 대라기에 모니터에 마우스를 대고 있었던 컴맹의 내가
상품설명등 직접 할려니 하루 몇시간 자본적이 없엇고
눈 침침한 나이에 새로운 도전은 오기였고 일종의 자존심이었으며
비로도치마밖에 입을줄 몰랐던 내가
목욕탕 갈때도 우아하게 화장하고 가던 내가
모르는일의 투성과 그러다보니 늘 바빠 허둥되니
츄리닝바지에, "화장을 안하니 저녁때 세수 안하고 자도 편해'를 외치는
정말로 노가다판의 허름한 아즘마로 변하고
많은 거래처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당당한 뻔뻔한 아즘니로 바뀌고
(집에서 하는분이야 폐인이어도 되지만 ,전 대형 오픈매장도 하고있어 많은 사람도 만나야하거든요~ㅎ)
그렇게 오늘까지 와서 확장 이전해 당당한 온라인의 커다란 간판을 걸게 되었다
다음편엔 매출증가의 구체적인 요인분석과 그에 따르는
사고의 전환, 틈새시장, 온오프와이의차이등 경영에 관한 문제점등을 써볼께요
확장 이전하고 나니 웬지 마음이 허전하고 또 솔직히 투자도 많이되어 부담도 가고
스스로를 홧팅하기 위해 그냥 자서전처럼 쓰고 있으니 반말 이해해주세용!~~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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